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레타 93R (문단 편집) == 상세 == 전작 [[베레타 92]]를 기반으로 개발해서인지 외관이 흡사하고 기본 구조도 유사하지만, 점사 메커니즘을 위해서 고친 부분이 많아서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부품을 [[베레타 92]] 권총과 같은 것을 쓴 것을 제외하면 호환성은 거의 없다. 베레타의 총기 설계자 중 한 명이자 93R을 설계한 파올로 파롤라 본인이 말한 내용에 따르면 93R의 직접적인 설계 계기는 1970년대에 미국 텍사스 경찰이 [[베레타 92]]의 완전 자동 사격 모델을 의뢰한 것이 시초로, 제작 의뢰에서부터 기관권총으로서 설계된 최초의 총기이기도 하다. 기존 [[기관단총]]의 휴대가 어려운 사복요원들에게 기관단총급의 화력을 부여하기 위한 의도로 개발된 총기로, 해당 총기의 본격적인 채택을 준 계기는 70년대 좌우대립과 [[테러]]가 극심했던 이탈리아 [[국가]] [[헌병대]], [[카라비니에리]]의 요구를 통해서였다. 이탈리아 전직 총리인 [[알도 모로]]가 수도 로마의 주택가에서 이동 중 극좌 테러 조직인 [[붉은 여단]]에게 급습을 받아 납치된 사건이 발생해 2대의 차량에 분승하고 있던 경호원들은 [[베레타 92]] 권총만으로 무장하고 있었기에,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적들의 화력에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그대로 학살당했다.[* 훗날 납치된 알도 모로 총리는 2개월 후에 자동차 트렁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사망한 경호원들 중 절반이 소속되어 있던 '''[[카라비니에리]]'''는 이 참사를 통해 휴대성과 화력을 겸비한 기관권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카라비니에리의 요구를 받은 베레타 사는 이에 이미 개발해놓았던 93R을 제안하게 된다. 이처럼 처음부터 해당 기관단총은 정부기관이나 경찰조직에게만 판매되었고 민간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암시장으로 매물이 많이 나오고 그중 상당수가 개인 딜러를 통해 자동화기 규제 이전의 [[미국]]에 꽤나 풀리기도 했다. 그래도 일반인들이 가까이 할수 있는 총은 아니다. 권총을 기본으로 하는 기관권총이 대개 실패한 것에 비하자면 이 총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대략 2000정이 생산되었으며, 1993년 정식으로 생산이 중지된 이후로도 여분의 부품으로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소량을 제작해 판매했다고 한다고 한다. 다른 제식 화기들처럼 대량이 풀린 것은 아니지만, 바로 위에 적은 것처럼 다른 [[기관권총]]들이 태생적인 한계인 어중간한 성능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개 실패한 것을 상기한다면 이 정도면 대성공이다. 기관권총들 중에서 대중적으로 베레타 93R 이외에 성공한 기관권총으로 쳐주는 것은 글록 18, [[스테츠킨 기관권총|스테츠킨 APS]] 계열 정도이다. 글록 18은 3점사가 아닌 완전 연사라서 반동제어의 문제가 나오자 이후 슬라이드 상부를 뚫어 컴펜세이터 장착의 역할을 한 풀오토시의 반동제어를 꽤나 해소한 18C를 출사하는 등 기관권총에서는 성공작으로 취급받고 있다. 스테츠킨 역시 9mm 마카로프의 낮은 반동 덕분에 안정적으로 쏠 수 있는 기관권총으로, 성공적으로 보급되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금도 카리비니에리에서는 여전히 제식 화기로 사용하고 있고 [[독일]] 특수부대 [[GSG-9]]도 사용하는 등 가장 성공적인 기관권총으로 꼽혔다. 다만, 베레타 사의 카달로그에서는 내려진 지 오래이고 더이상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군경 시장에서는 한물 간 제품 취급이다. 단발/3점사의 2가지 기능이 있다. 3점사 메커니즘은 우측 그립패널 안에 들어있다. [[베레타 92]] 기반에다 점사 메커니즘을 우겨넣는 바람에 좀 골치아파진 부분이 있는데, 우선 [[베레타 92]] 권총의 경우에는 더블액션이지만 이놈은 점사 구조를 넣는 바람에 싱글액션으로 바꿔야했다. 점사 때문에 싱글액션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안전장치도 콕앤락 상태(약실에 탄이 들어있고 해머 당겨서 장전한 상태)에서만 걸린다. 때문에 총기를 떨구면 오발이 나기 십상. 안전장치와 단발-점사 조종 레버는 좌측 프레임 후방에 달려있는데(1911의 매뉴얼 세이프티 위치), 안전장치와 점사 레버가 같은 축에 붙어있다. 총구 방향을 향하는게 단발-점사 조종 레버이고 후방을 향하는게 안전장치. 은근히 조작이 불편하고 헷갈린다. 3점사시 연사 속도는 분당 1100발. 풀오토로 쏜다면 다른 기관권총이나 다름없는 개막장 반동이 나오겠지만, 3점사 덕분에 제어 할 만하다. 만약 분당 1100발로 자동사격한다면 반동 제어가 힘들어지는 문제 외에도 1초만에 20발 탄창을 모조리 소모해버릴 수도 있는, 실전에서는 매우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사실 분당 1100발이라는 연사 속도도 슬라이드를 92보다 두껍게 만드는 등의 조치를 취해 줄인 것.[* [[플래툰(잡지)|플래툰]]잡지의 리뷰에 따르면 높은 연사력 때문에 3점사 사격 시 약한 탄 3발을 쏘는 것이 아니라 [[H&K G11|강한 탄 1발]]을 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대략 0.16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 안에 3발이 동시에 발사되는 셈이다.] 그리고 반동 제어를 위해 방아쇠울 전방에 접는 포어그립이 달려있다. 이것을 하방 45도로 펴고 왼손 엄지를 방아쇠울에 넣고 네 손가락으로 포어그립을 잡는 것이 정석 그립법. 이를 위해 방아쇠울이 다른 권총에 비해 넓게 만들어져있다. 탈착이 가능한 접철식 개머리판도 그립 후방에 달 수 있다. 3점사+포어그립+개머리판 덕분에 타 기관권총보다 반동 제어는 용이한 편이라고. 그래도 프로급 슈터가 아닌 이상 3점사 세발 모두 표적 중앙에 꽂아넣기는 좀 어렵다고 한다. 총구 전방의 소염기는 초기에는 반동억제를 위해 상방으로 구멍이 난 형태를 썼는데, 나중에는 그냥 평범하게 바뀌었다. 기본 탄창은 20발(20+1)들이지만, 베레타 92의 15발짜리 탄창도 쓸 수 있다. 30발들이 탄창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